한수원, “국내 원전해체 인력, 첫 해외 파견”
한수원, “국내 원전해체 인력, 첫 해외 파견”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4.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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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체엔지니어링 지원 계약’ 체결…국내 첫 원전해체 수출 사례
원전해체분야 전문가 5명, 캐나다 중수로 해체현장에서 관련업무 수행
2019년 8월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David Harris Kinectrics社 사장이 ‘원전해체 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8월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David Harris Kinectrics社 사장이 ‘원전해체 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이 이달 초 캐나다 원자력엔지니어링 회사 Kinectrics社(사장 David Harris)와 캐나다 원전해체 현장에 국내 원전해체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캐나다 해체엔지니어링 지원 계약’을 체결한다. 국내 원전해체 인력이 해외로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한수원과 Kinectrics社가 맺은 원전해체 협력 MOU의 첫 번째 결실인 이번 계약은 과거 한수원이 수행한 월성 1호기 압력관 교체 및 설비개선 공사의 기술성을 Kinectrics社가 높이 평가해 자사 유사사업에 한수원 참여를 희망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수원 4명 및 협력사 1명 등 원전해체분야 전문가 5명은 1년 동안 Kinectrics社로부터 일정 보수를 받으며 캐나다 브루스원전, 피커링원전, 달링턴원전 등 중수로 해체현장에서 해체폐기물 관리, 공정사업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수원과 Kinectrics社는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중수로 해체사업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미래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섭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국내 중수로 해체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유사사업 수주에서 우위를 점해 해외 판로확대 등 국내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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