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네덜란드 1,342억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
LS전선, ‘네덜란드 1,342억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4.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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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본고장 유럽 진출 이래 최대 수주, 유럽본부 신설 등 시장 확대 노력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LS전선 직원들이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LS전선 직원들이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이 케이블 본고장인 유럽 진출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내며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TenneT)社와 약 1억74만 유로(약 1,342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S전선측은 이번 입찰이 최저가 낙찰제가 아닌 기술력과 사업 경험 등을 함께 평가하는 종합심사제로 진행된 만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업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2019년부터 2029년까지 해상풍력단지 10곳을 건설해 총 11GW의 발전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1,000만 이상의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S전선은 이 가운데 북쪽과 서쪽 근해에 건설되는 해상풍력단지 2곳에 2023년까지 총 210km의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이 활발하며, 해저케이블 시장 역시 세계 최대 규모”라며 “올해 유럽지역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유럽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향후 5년간 유럽의 해저케이블 시장이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네덜란드는 물론 인근 유럽지역의 해저케이블 사업 수주에 전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LS전선은 2012년 영국 해상풍력단지를 시작으로 2013년 덴마크, 2016년 벨기에 등에 15~30km의 중소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며, 유럽지역에서 꾸준히 신뢰를 쌓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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