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종복합화력 조성 한달 만에 주민반대 의견 봇물
신세종복합화력 조성 한달 만에 주민반대 의견 봇물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0.04.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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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신세종복합화력 2023년 조성…"환경오염 및 의견수렴 없었다"며 반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 조성계획 발표 한 달 만에 지역주민들의 반대 의견에 부딪쳐 향후 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산업부와 남부발전은 세종시 연기면 누리리 월산일반산단 일원(7만 7,222㎡)에 시설용량 610MW 규모의 발전소와 320Gcal/h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설비를 2023년 11월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을 지난 3월 31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 24일 세종시 연기면 단체·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가칭 ‘신세종복합화력건설사업 대책위원회(이하 북부발전소 대책위)’가 세종중앙농협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발전소 건립반대 의견을 발표했다.

북부발전소 대책위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발전소를 건립하면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며 건립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연기면 주변에만 은하수공원(장례식장)과 화장장, 골프장 등 기피시설을 배치하고 있다”며 “행복청과 세종시의 정책을 규탄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라”는 입장이다.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는 LNG를 연료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두 대의 발전설비를 통해 610MW 규모의 발전용량을 가지고 주변 아파트단지에 320Gcal/h의 열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2013년 건설한 세종 1단계 천연가스 발전소에 이은 행복도시 집단에너지 공급 2단계 사업으로 국비 등 5,599억 원을 투입, 2023년 11월까지 전기와 열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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