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당진화력본부 지역주민의 건강과 환경성을 고려하고 날림먼지 억제를 위한 저탄장 옥내화 설계 착수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15일 한국전력기술(경북 김천시 소재/ 한전기술)에서 ‘당진화력 1~8호기 저탄장 옥내화 설계기술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2016년에 당진화력 9, 10호기용 60만톤급 옥내저탄장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1~8호기용 저탄장을 추가로 옥내화해 당진화력 전체의 날림먼지 발생을 제로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한전기술과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착수회의는 발주자인 동서발전과 설계용역사인 한전기술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장 옥내화 건설 기본 방향과 추진계획 및 일정 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성 제고를 위한 날림먼지 억제방안, 자연발화 예방 조치는 물론, 최신 공법을 적용한 대공간 구조물의 안정성 확보 방안 등 다양한 건설 방안이 제시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옥내저탄장 건설을 통해 최고 수준의 탈질, 탈황 등 친환경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윤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