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와 가스터빈 기자재 국산화 도전 나서는 동서발전
中企와 가스터빈 기자재 국산화 도전 나서는 동서발전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0.05.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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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 핵심기술 보유 中企와 국산화 얼라이언스 협약
울산화력 현장 실증을 통한 사업화 및 해외판로 지원키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발전분야 가스터빈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6곳과 ‘F급 가스터빈 기자재 국산화 얼라이언스 협약’을 19일 체결했다.

협약 중소기업으로는 성일터빈(주)과 진영TBX(주), 천지산업(주), 터보파워텍(주), 한국로스트왁스(주), 한울항공기계(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전 세계 가스터빈의 50%에 달하는 F급(화염온도 1,300℃) 가스터빈 기자재의 실증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화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상생협력형 가스터빈 공급망(Supply Chain)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의 실증 대상설비로는 울산화력 2, 3호기 복합설비로 900MW 용량의 W501F(제작사 SIEMENS) 기종이다.

이번 국산화 얼라이언스는 그간 동서발전과 D급(화염온도 1,100℃) 가스터빈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체결되었으며, 압축기, 연소기, 터빈 3개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는 6개사가 참여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 F급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실증 시행 △ 연구개발 및 실증이 완료된 가스터빈 기자재의 사업화 추진 △ 가스터빈 분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기술교류 △ 가스터빈 기자재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정부정책 반영 공동 추진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약 10년에 걸쳐 13개 기업과 협력해 일산복합화력 D급 가스터빈의 핵심정비부품 33개 품목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며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6년간 F급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에 약 30억원을 투자해 연간 약 150억 원 규모의 국내외 매출 증대와 23명의 가스터빈 핵심부품 분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구축한 발전부품 국산화 로드맵에 따라 국산화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발전부품 실증 테스트베드(Test-Bed) 지침을 제정했으며, 올해 4월에는 국산화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상생협력을 통한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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