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수입산 석탄재 대체사업 본격 개시
남부발전, 수입산 석탄재 대체사업 본격 개시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0.05.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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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전문법인 통해 석탄재 반출 27일 첫 시작…연간 30만톤 공급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발전본부에서 일본산 석탄재 대체 전문법인 (주)코스처를 통해 첫 석탄재 반출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발전본부에서 일본산 석탄재 대체 전문법인 (주)코스처를 통해 첫 석탄재 반출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과 에스피네이처(주)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주)코스처가 석탄재 100톤 반출을 통해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제로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남부발전은 27일 코스처가 하동발전본부와 삼척발전본부로부터 100톤의 석탄재를 반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한·일 무역분쟁 후 시멘트 원료로 사용되는 일본산 석탄재 수입에 대한 공급 우려를 일시에 해소하는가 하면, 국내 시멘트사의 자립 도모를 위해 관련 사업을 준비해온 남부발전은 에스피네이처와 손잡고 지난 3월 특수목적법인 코스처를 설립했다.

반출된 석탄재는 삼표시멘트 등에 공급돼 시멘트·모르타르(건조 시멘트)의 원료 등으로 재활용될 예정으로, 이번 석탄재 반출은 일본산 석탄재 수입 규제에 대한 시멘트업계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발전은 이번 반출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최대 30만 톤까지 공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이는 2018년 기준 국내 시멘트사의 일본 석탄재 수입량의 약 30%를 대체할 수 있는 물량이다. 대체 물량 증대를 위해 육상 및 해상 운송도 병행한다.

남부발전의 이 같은 행보는 선제적으로 일본산 석탄재 대체 수입 폐기물 저감에 기여하며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로 이어지기도 했다.남부발전 관계자는 “코스처의 일본 석탄재 대체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정부의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저감 정책 실천을 위해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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