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고순도 오디오 케이블’ 출시
LS전선, ‘고순도 오디오 케이블’ 출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6.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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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99.99% 구리로 제작…고품질 음향 구현
유일한 국산, 음향전문·오디오 마니아층 공략
LS전선의 오디오 스피커 케이블(왼쪽)과 오디오 전원 케이블.
LS전선의 오디오 스피커 케이블(왼쪽)과 오디오 전원 케이블.

 

LS전선(대표 명노현)은 16일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 ‘프라이어리티(Priority)’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2000년대 초반 LG전선 브랜드로 생산했던 OFC(무산소동, Oxygen Free Copper)케이블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시판 중인 OFC 오디오 케이블 중 유일한 국산 제품이다. 

프라이어리티 시리즈는 케이블 도체에 99.99% 이상의 고순도 구리를 사용해 음의 전도율을 높이고 잡음을 최소화했다. 구리 속의 미미한 양의 산소와 불순물도 왜곡과 노이즈를 만들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99.99% 이상으로 정제하는 것을 기술력의 척도로 보기도 한다.

LS전선은 구리 가공 기술을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수입산 대비 10~20% 정도 낮게 책정했다. 특히 이 제품들이 방송국과 극장, 음향 전문 스튜디오, 오디오 마니아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소비자들로부터 과거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이 있었다”며 “전통적인 제조업체로 인식되는 LS전선이 수년 만에 소비재 제품을 출시해 일반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라이어리티 시리즈는 은을 도금한 프리미엄 제품을 포함해 스피커 케이블(Sound Priority) 6종과 전원 케이블(Power Priority) 3종 등 총 9종이며, 온라인 쇼핑몰과 총판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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