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V 라인란드 코리아, ‘경남 창원 에너지효율 시험소’ 확장
TUV 라인란드 코리아, ‘경남 창원 에너지효율 시험소’ 확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8.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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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히트펌프 성능평가 시험법인 ‘밸런스 룸 타입 칼로리미터’ 설치
TUV 라인란드 코리아의 ‘창원 에너지효율 시험소’ 전경.
TUV 라인란드 코리아의 ‘창원 에너지효율 시험소’ 전경.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TUV Rheinland Korea)는 2014년 경남 창원에 설립한 ‘에너지효율 시험소’ 규모를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면적 360㎡(약 110평)를 확장해 1,704㎡(약 515평) 규모다.

새로 마련된 공간에는 유럽, 호주, 미국 등이 필수로 채택한 에어컨과 히트펌프의 성능평가 시험법인 ‘밸런스 룸 타입 칼로리미터(Balanced Room Type)’가 들어섰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공기 엔탈피 시험법은 에어컨과 히트펌프의 냉방 및 난방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밸런스 룸 타입 방식은 직접적인 열량 측정 방식이라 더 정교한 시험법으로 알려져 있다.

시험 대상은 정격 열량이 12㎾ 이하인 단상의 공기 열원 에어컨 및 히트펌프다. 유럽 시장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영하 30도까지 시험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TUV 라인란드 에너지효율 시험소가 해당 온도까지 시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카스텐 리네만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는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서울과 창원에 각각 에너지효율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창원 시험소는 해외 시험인증기관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라며 “이번에 새로 추가된 설비는 국내 시험소들 가운데 최대 온도의 시험 범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험 역량과 시험 설비에 대한 TUV 라인란드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은 국내 제조사에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상민 TUV 라인란드 코리아 창원 에너지효율 시험소장은 “현재 국내 시험소 가운데 밸런스 룸 타입 시험법으로는 영하 온도의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수출 기업 제품의 평가 및 규제 지역의 사후 시험 대비 평가를 지원할 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의 시험 수요 대응과 시험 소요 시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며, TUV 라인란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국가나 지역 지정 시험소 혹은 사후 관리 시험소로 등록할 방안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정기구(KOLAS)의 에너지효율 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된 TUV 라인란드 코리아의 에너지효율 시험소는 ▲유럽 KEYMARK 공인 시험소 ▲싱가포르 강제 에너지 라벨(MELS) ▲사우디아라비아 SASO 에너지효율 시험소로 지정돼 있다.

시험소에서는 에어컨, 히트펌프, 히트펌프 보일러, 가정용 냉장고, 상업용 전기냉장고, 김치 냉장고, 제습기 등 여러 제품에 대한 각국의 에너지효율 적합성 시험 및 국제 표준에 따른 성능시험을 진행한다.

한편 1987년 해외 인증기관으로는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한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구와 창원에 지사를 두고 있다. 경산 태양광 시험소, 창원 에너지효율 시험소를 운영하며 국제 표준과 여러 시험 규격에 따라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기 엔탈피 칼로리미터(왼쪽)과 밸런스 룸 타입 칼로리미터.
공기 엔탈피 칼로리미터(왼쪽)과 밸런스 룸 타입 칼로리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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