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전기硏 원장, ‘전력전자학회 학술대회’ 특별강연
최규하 전기硏 원장, ‘전력전자학회 학술대회’ 특별강연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8.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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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력전자학술대회’에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 학회의 역할 제시
지난 19일 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이 ‘2020 전력전자학술대회’에서 ‘키페(KIPE)가 만드는 그 세상’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이 ‘2020 전력전자학술대회’에서 ‘키페(KIPE)가 만드는 그 세상’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최규하 원장은 지난 19일 강원도 횡성에서 전력전자학회(KIPE, 회장 이진우) 주최로 열린 ‘2020 전력전자학술대회’에서 ‘키페(KIPE)가 만드는 그 세상’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간 전력전자학회 제10대 회장을 역임했던 최 원장은 현재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최 원장은 학회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전력전자학회는 영문 논문지인 ‘JPE(Journal of Power Electronics)’가 과학기술 분야 세계적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될 정도로 전기분야에서 가장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는 학회”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학회지의 발전을 위해 논문 주제의 다양화,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표지 및 키워드 설정 고민이 필요하다”며 “전력전자학회의 미래를 위해 구성원들이 보다 열린 마음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주제를 가지고 숲을 바라보는 연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 원장은 산·학·연 협력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력전자학회의 대외 위상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히며, 학회의 영문명인 ‘키페(KIPE)’를 이용한 캐릭터 초안을 직접 만들어 제시했다.

또한 최 원장은 “과학은 기술을 낳고, 기술은 제품을 낳고, 제품은 쓰레기를 낳는다”라며 “그동안의 과학기술 발전이 인류에게 많은 편의성을 줬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지구환경 파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시작’보다는 ‘끝’을 고민하는 종합적 기술개발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동안은 우리가 수평적 확장을 해왔지만 앞으로 수직적인 진보를 위해서는 꿈과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꿈을 꾸기 위해 시나리오를 잘 수립하는 미래 대비형 인간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1996년 창립된 ‘전력전자학회’는 5,000여 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전력전자 분야의 기술발전 및 산·학·연 간 유대강화·기술교류를 목적으로 각종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식 공유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전문 학술지(학회지, 논문지, JPE)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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