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기술개발 제품 사업화’ 본격 추진
산업부, ‘소·부·장 기술개발 제품 사업화’ 본격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8.27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부·장 사업화 협력 플랫폼 발대식’ 개최…9월부터 사업화 지원사업 2단계 본격 실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이하 산업부)는 27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테스트베드 관련 15개 공공연구기관 센터장, 신뢰성보험 운영기관(삼성화재·자본재공제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사업화 협력 플랫폼 발대식’을 개최하고 소·부·장 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화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이 주재한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해 개최됐으며, ‘신뢰성보험 출시’ 및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2건의 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 신뢰성보험 출시 업무협약 - 자본재공제조합과 삼성화재는 ‘신뢰성보험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뢰성보험 상품을 출시·운영키로 했다.

‘신뢰성보험’은 기술개발·성능검증을 거쳐 수요기업이 구매한 소재·부품·장비의 예상치 못한 결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수요처의 리스크를 완화시켜 신규 소재·부품·장비의 시장 진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4월부터 시행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35조에 신뢰성보험 실시 근거를 마련했으며, 전문성이 높은 민간보험사(삼성화재)와 자본재공제조합을 통해 9월 1일부터 운영한다.

한편 자본재공제조합은 1년의 시범기간(2020년 9월~2021년 8월) 중에 신뢰성인증, 양산성능평가를 받은 소·부·장 기업 등에 대해 제조물 보증책임(PG), 제조물 회수책임(PR) 보험료의 50%를 지원(기업당 1,000만 원 이내)할 계획이다.

신뢰성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자본재공제조합(02-369-7504/8528) 또는 삼성화재(02-758-7579)에 문의하면 된다.

■ 기업지원 활성화 업무협약 - 화학연 등 15개 공공연구기관은 ▲장비 사용 수수료 감면 ▲기관 간 서비스 연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기업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유 중인 시험평가 장비를 통한 소·부·장 기업지원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기술개발사업 및 특화선도기업 등에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이 15개 공공연구기관 보유 장비를 활용하는 경우 정상 장비사용료의 50% 감면을 적용받는다.

또 지역별로 위치한 공공연구기관의 특성상 기업의 장비 이용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기관 간 서비스를 연계해 원스톱(one-stop)으로 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기업지원데스크’에 전화(02-6009-8000) 또는 온라인(융합혁신지원단.org)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산업부는 소·부·장 기업의 사업화 지원사업 2단계를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일본수출규제 이후 소·부·장 기술자립도를 위해 2019년 추경을 통해 1단계로 추진한 테스트베드 구축, 신뢰성활용지원(舊 신뢰성바우처) 및 양산성능평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키 위한 조치다.

‘테스트베드구축사업’은 소·부·장 핵심품목의 시험·검사·성능평가 지원을 위해 연구평가 장비를 2022년까지 구축하는 것으로 2019년 추경을 통해 66종의 장비(104억 원 투입)을 구축 중에 있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730억 원을 투입해 135종의 장비를 추가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신뢰성활용지원사업’은 기업이 필요한 신뢰성 향상 지원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하고, 사업수행기관(신뢰성 장비 등 인프라 구축기관)에 현금처럼 사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으로 성능평가·고장분석·시제품제작을 통한 실증시험 등 신뢰성 기술향상을 지원하며, 올해 사업은 지난해와 달리 수시지원 체계 마련 및 수행기관 확대 등을 통해 서비스품질을 개선했다.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기술개발이 완료됐지만 수요기업의 평가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소·부·장 품목을 수요기업의 실제 생산라인에서 평가하고 후속 성능검증·개선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9월 22일까지 사업공고 중)은 지난해 추경으로 시행됐던 ‘반도체·디스플레이 양산성능평가사업’을 자동차·전자전기·기계금속·기초화학 등 소·부·장 핵심전략 6대 분야로 확대 개편했다.

산업부는 또 소·부·장 기업의 사업화 지원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부처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신뢰성 검증을 거친 핵심 전략품목에 대해서는 특허청 및 중기부와 협업해 특허바우처, 해외진출바우처와의 연계 지원을 올해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기부의 테크브릿지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산업부의 소·부·장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구축, 신뢰성인증·성능평가 활성화, 신뢰성보험 도입 등 정부-공공연구기관-민간기업으로 이뤄진 협력 플랫폼을 활성화해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이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신뢰성보험 시범운영 활성화를 통해 시장을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삼성화재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15개 공공연구기관에게는 “테스트베드 구축이 지연되지 않도록 구축에 박차를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소·부·장 기업에 대한 핵심품목 기술자립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