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박중흠)은 최근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의 특수목적법인(SPC)인 Kelar S.A.로부터 4.4억불 규모의 칠레 BHP Kelar (켈라) 발전플랜트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칠레 BHP Kelar 발전 프로젝트는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州에 517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호주계 글로벌 광산기업인 BHP Billiton의 칠레 법인이 칠레에 소유하고 있는 구리 광산에 필요한 전기 생산을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 말, Kelar S.A.를 이번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조달, 공사, 시운전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수행, 오는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남미 시장은 풍부한 자원 보유량에 비해 국내 업체의 진출이 더딘 편”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확실한 남미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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