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최대 용량인 태양광발전소가 준공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4일 제주시 삼양동 제주화력발전소에서 제주화력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된 제주화력 태양광 발전소는 발전소내 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건설됐다. 이 발전소는 향후 20년 동안 일일 3,707kWh, 연간 약 135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한 해 동안 397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태양광발전소 준공과 맞물려 발전소내 실시간 발전량과 CO2 저감량을 알 수 있는 태양광발전현황판을 설치해 제주화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국내의 우수한 발전기술과 그린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제주화력 태양광발전소와 조만간 착공예정인 제주 상명풍력 건설 등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 1월 야심차게 선포한 ‘2020 세계 환경수도’ 비전 구현에 중부발전이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화력발전소는 2018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한 200MW급 LNG 발전소 신규 건설과 2030년까지 기존 중유발전기의 단계적 LNG 연료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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