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에이전트 네트워크와 비대면 고객 서비스로 설치 지연 없이 프로젝트 수행
친환경 에너지설비 전문업체 파나시아는 지난 8일 TMS DRY 선사의 WOOLLOOMOOLOO호의 스크러버 설치를 마지막으로 선박 총 53척에 대한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했다.
파나시아는 2018년 7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TMS 해운사와 총 53척의 선박에 대한 ‘스크러버 시스템 최종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이후 48척에 대한 추가 수주가 이뤄져 현재까지 총 101척(벌크선 53척, 탱커선 48척)의 선박에 대한 스크러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파나시아는 2018년 12월 중국 수리 조선소에서 설치한 아프라맥스 벌크선 BURRI호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 등 대륙별 프로젝트를 차례대로 진행했으며, 매달 평균 4개의 스크러버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도 파나시아는 오랜 기간 글로벌 협력사들과 기술 교류를 통해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한 결과, 하늘길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도 세계적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설치 지연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파나시아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해상위성관제시스템 등의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구축한 덕분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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