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시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에 ‘스크러버’ 설치 완료
파나시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에 ‘스크러버’ 설치 완료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9.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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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건조 HMM 선박에 ‘스크러버·선박평형수처리장치·수위제어계측장비’ 설치
파나시아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HMM(구 현대상선)의 2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에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은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
파나시아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HMM(구 현대상선)의 2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에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은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HMM(구 현대상선)의 2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에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되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은 HMM이 발주한 12척 가운데 마지막 프로젝트다.삼성중공업이 5척, 대우조선해양이 7척을 건조하는 이번 프로젝트 중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에는 파나시아가 생산하는 스크러버 뿐만 아니라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수위제어계측장비도 설치됐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낮췄다. 이에 따라 국내외 많은 선주사는 기존 저렴한 고유황유를 사용하면서 규제도 맞추기 위해 스크러버 설치를 선택했다.

이번 컨테이너 선박에는 국내 최대 용량의 스크러버 3기가 설치됐고 가장 큰 스크러버의 무게는 45톤, 높이는 20m로 아파트 6층에 달한다.

최근 개방형 스크러버의 세정수 배출을 금지하는 지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선박엔 평상시는 경제적이고 사용이 쉬운 개방형 스크러버로 사용하다 규제지역 진입 시에는 세정수를 자체 처리하는 폐쇄형 스크러버로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Hybrid)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스크러버의 핵심 장비인 세정수처리장치는 파나시아가 직접 개발한 장비가 설치됐으며, 해당 기술을 보유한 스크러버 제조업체는 전 세계에서 2곳 정도로 알려져 있다. 파나시아는 하이브리드 스크러버 도입 확대 분위기에 따라 자체 세정수처리장치를 보유한 파나시아의 시장 점유율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나시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HMM의 24,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에도 파나시아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수위제어계측장비가 탑재됐다. 이에 따라 파나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선박에 스크러버,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수위제어계측장비 모두를 공급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파나시아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HMM(구 현대상선)의 2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에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은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 메인엔진룸 전경.
파나시아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HMM(구 현대상선)의 2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에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은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 메인엔진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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