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그린뉴딜 선도 ‘에너지혁신기업’ 4천개 육성
2025년까지 그린뉴딜 선도 ‘에너지혁신기업’ 4천개 육성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9.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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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 수립…‘6대 혁신 유망분야’ 집중 지원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활성화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산업부는 22일 에너지혁신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 4,000개를 발굴·지원키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또 공기업, 유관기관과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22일 에너지혁신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 4,000개를 발굴·지원키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또 공기업, 유관기관과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이하 산업부)는 22일 서울 쏘울에너지에서 에너지혁신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그린뉴딜을 위한 주요 과제인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추진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 4,000개를 발굴·지원키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에너지혁신기업’은 기술력·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기술 융복합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신산업에서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산업부는 업종, 생산품목, 특허 분석을 통해 2,029개 에너지혁신기업을 분류했다.

산업부는 유망 에너지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산업의 체계 변화, 기업들의 역량과 잠재력, 중장기 정책방향 등을 고려해 도출된 ▲태양광 운영관리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풍력 지원서비스 ▲전기차배터리 관련서비스 ▲에너지신산업 소·부·장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등 ‘6대 핵심 유망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6대 핵심 유망분야별 육성방안을 살펴보면 첫째, ‘태양광 운영·관리(O&M)’ 육성을 위해 표준화된 효율지표(PR; Performance Ratio)를 개발하고, 대형발전소에 예측·분석 의무와 효율목표 부과를 추진한다. 또한 운영·관리 전문화를 위해 ‘태양광 운영·관리 표준 설명서’를 제정하고, 관련 기술·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둘째,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시장 활성화와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를 위해 ‘플러스 수요관리(DR)’를 도입하고, 전력중개 모집자원 기준도 개선한다. 또한 계통 회피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도입하고, 가상발전소(VPP) 운영·관리·보안을 위한 기술개발도 확대한다.

셋째, ‘풍력 지원서비스’는 공공주도 대형 풍력단지의 단지설계, 사업 타당성 검토 등에 에너지혁신기업 참여를 확대해 틈새시장 중심으로 풍력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풍력단지 및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와 연계해 운영관리 실증 및 전문화를 지원하고, 단지설계, 운영관리 등의 새로운 기술·서비스 검증을 위한 사업을 신설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넷째, ‘전기차배터리 관련서비스’를 육성키 위해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센터와 협력해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 및 분류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전기차 데이터 기반 사업 확산을 위해 전기차 부품 데이터 기반(전자기술연구원)을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의 확산을 위한 실증특례 사업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배터리 데이터 보안체계, 재사용배터리의 응용제품 개발·평가를 위한 실증연구 등 기술개발도 꾸준히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다섯째, ‘에너지신산업 소재·부품·장비’는 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개발이 구매·조달로 연결되는 ‘수요 연계형 연구개발’을 확대한다. 또한 태양광, 풍력, 이차전지, 지능형기기 등 4대 분야에서 수요기업 등과 연계한 ‘소·부·장 협력모델’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여섯째,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는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표준을 마련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기 보급된 공공건물용 BEMS의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지능형센서, 분석·관리 소프트웨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도 확대한다.

산업부는 6대 핵심 유망분야 육성을 위한 3대 지원전략도 마련했다. 첫째, ‘기술개발 지원’ 전략으로 수요기업·인증기관이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혁신조달 연계형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실적 확보를 위해 공기업과 함께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공동 참여형 연구개발’도 신설한다. 또한 신기술과 새로운 제품·서비스 검증을 위한 ‘에너지산업 기술검증 사업’을 도입하고, 민간의 투자를 확보한 우수 에너지혁신기업에 사업화 연구개발과 함께 금융, 마케팅 등을 통합 지원한다.

둘째, ‘민간투자 촉진’ 전략으로 한국형 뉴딜 기금의 자(子)기금으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기금(가칭)’ 조성을 추진하고, ‘투자대상 지침’을 마련해 관련 기금들의 에너지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기업 홍보를 위한 투자설명회(IR), 기술동향, 협력사례 등을 공유하는 ‘에너지신산업 연대협력 토론회’ 등을 통해 대기업,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에너지혁신기업의 증권시장 상장을 촉진키 위해 기술특례 상장 전문기관에 에너지기술평가원을 추가하고, 에너지신산업의 기술·기업가치 평가모델(Valuation Model) 개발도 추진한다.

셋째, ‘지원 기반 구축’ 전략으로 정책수립 기반 마련을 위해 ‘에너지혁신기업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에너지 산업·시장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 분류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에너지혁신기업의 지역거점으로 육성해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산·학·연과 연계한 ‘종합 실증연구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구축한다. 아울러 공기업,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실증 기반과 기업지원 사업 등을 활용키 위한 협업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이 현재의 2배인 4,000개 수준으로 늘어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6만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원전략의 이행을 위한 기관별 실무 특별팀(T/F)을 구성하고, 분기별 회의를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키 위해 기업과의 소통·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윤모 장관은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로 대표되는 체계 변화 속에서 신기술·아이디어로 무장한 에너지혁신기업들이 에너지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도 이번 지원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장·제도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그린뉴딜 추진에 기여하는 에너지혁신기업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정부, 공기업, 유관기관은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석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망 혁신기업 발굴, 연구개발과 연계한 인증·평가 지원, 금융지원 및 투자유치 활성화, 제도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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