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국내 원전 최초 ‘해수담수화설비’ 준공
한울원전, 국내 원전 최초 ‘해수담수화설비’ 준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9.24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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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용수 생산량 최대 1만 톤 규모…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으로 원전 안전성 향상 기대
지난 23일 열린 ‘한울원전 해수담수화 설비 준공 기념행사’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7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한울원전 해수담수화 설비 준공 기념행사’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7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이하 한울원전)는 지난 23일 ‘해수담수화설비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내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이종호 한울원자력본부장, 시공사 및 한수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원전 중 최초로 도입된 한울원전 해수담수화설비는 2018년 6월에 착공해 올해 8월 말 완공됐다. 역삼투압방식을 이용한 해수담수화설비는 일일 용수 생산량 최대 1만 톤 규모로 건설됐으며, 이는 한울원전 일일 전체 소비량인 5,000톤의 2배 규모다.

아울러 이번 해수담수화설비는 종합성능시험을 통해 적정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음이 입증됐고, 수질 또한 외부공인기관 검사를 통해 총 21가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울원전은 이번 해수담수화설비 준공으로 기존 저수지인 북면 대수호에만 의존하던 공업용수의 공급원 다양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가뭄 등 갈수록 극심해지는 자연재해로 인한 용수난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해수담수화설비 건설에서 쌓은 경험과 운전 노하우 축적을 통해 원전을 더욱더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울원전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운영을 위해 있는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23일 열린 ‘한울원전 해수담수화 설비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해수담수화 설비를 거친 담수에 손을 씻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한울원전 해수담수화 설비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해수담수화 설비를 거친 담수에 손을 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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