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4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원안위, 월성 4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10.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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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 전경.
월성원자력본부 전경.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이하 원안위)는 지난 7월 2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7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심 출력분포 측정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8개를 진행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월성 4호기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지난 월성 3호기 정기검사와 동일하게 증기발생기 1단 습분분리기 상부 덮개의 일부 손상이 확인돼 해당 부분을 재질이 개선된 신품으로 전량(총 264개) 교체 후 비파괴검사 등을 통해 그 건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원자로냉각재펌프 전동기와 복수기 냉각수펌프 전동기를 분해 점검하고, 기기냉각해수펌프 등 고압전동기에 대한 절연진단 결과의 적절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후속대책 40개 항목 중 34건은 기 완료됐고 2건이 이번 정기검사 중 조치 완료되고 4건은 이행 중이며, 최근 3년간 사고·고장 사례의 경우 대상사건 13건 중 9건은 반영 완료, 4건은 이행 중으로 계획대로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손상이 확인된 계기용변성기가 교체되고, 염분 세정 및 실리콘 도포 등의 조치가 적절히 수행됐으며 이에 따른 관련 설비의 건전성도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8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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