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에너지, 검단신도시 지역난방 투자재원 3,900억 확보
청라에너지, 검단신도시 지역난방 투자재원 3,900억 확보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0.10.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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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한투 컨소시엄과 금융약정 체결
리파이낸싱 형태...연이자 30억 절감
강구인 사장, 사창립 후 첫 흑자전환
청라에너지주식회사 CI 이미지.
청라에너지주식회사 CI 이미지.

청라에너지주식회사(대표이사 강구인)가 인천 검단신도시 지역난방 공급사업에 필요한 설비 투자재원 3,900억 원 확보에 성공했다.

청라에너지는 KB국민은행·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과 이같은 내용의 금융약정을 29일 체결함으로써, 인천 검단신도시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게 됐다.

이번 약정은 기존 차입구조와 금융조건을 모두 새롭게 변경하는 리파이낸싱(Re-Financing) 형태로, 가중평균금리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보게 됐다.

특히, 이자비용 절감액이 연간 약 30억 원에 달하는 셈이다.

당초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갚아야 했던 기존 차입금의 원금상환재원을 검단사업 투자비로 전용함으로써 추가차입, 유상증자 부담도 해소하게 됐다.

대출 기간은 총 18년으로, 4년 거치 14년간 원금불균등 상환조건이다. 

강구인 청라에너지 사장은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의 세계적 확산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됐으나, 신규 대주단 측에서 청라에너지의 미래사업성을 높이 평가해 종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재원조달을 통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역난방 공급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구인 사장은 또 “2005년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회사 임직원과 한국서부발전(주), GS에너지 등 주주사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라에너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 약 11만 세대에 지역 냉·난방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서부발전과 GS에너지가 회사지분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청라에너지는 2018년 7월 정부로부터 7만여 세대에 달하는 인천 검단신도시의 지역난방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공급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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