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광주지역본부, 업무 개시…서남권 전력·에너지산업 이끈다
전기硏 광주지역본부, 업무 개시…서남권 전력·에너지산업 이끈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11.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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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DC GRID 기술’ 통해 스마트그리드 연구 등 에너지 신산업 혁신 성장 추진
전기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전경.
전기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전경.

 

국토 서남권 전력·에너지산업 혁신성장의 근거지가 될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하 KERI) 광주지역본부가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연구실 구축 및 전담 인력 배치 등 본격적인 업무 개시에 들어갔다.

KERI 광주지역본부는 광주 남구 압촌동 내 약 3만평 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742억원을 투자해 구축되는 서남권 에너지 분야 연구시험 핵심거점으로 1본부·4연구센터·1실 체제로 구성돼 광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D3+DC GRID’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D3는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을 이끌어갈 주요 기술인 ‘저탄소(Decarbonization)’, ‘분산전력(Decentralization)’, 디지털(Digitalization)을 표현하는 용어이며, DC는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키 위한 직류(Direct Current) 시스템 기술을 의미한다.

KERI는 이러한 ‘D3+DC GRID’를 기반으로 광주지역본부를 ‘분산전력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디지털에너지시스템’ 등 미래형 에너지 융복합 신기술을 집중 연구하는 에너지신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규하 KERI 원장은 “광주지역본부는 광주광역시와 힘을 모아 ‘D3+DC GRID’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국민이 전기 에너지를 보다 깨끗하게, 똑똑하면서 정확하게, 효율적이면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핵심 연구를 수행한다”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한 다수의 전기·에너지 분야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호남지역이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RI는 2015년부터 광주지역조직 설립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다. 사업 도중 예산 및 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광주광역시 및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2016년 국토교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승인을 통해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2017년 10월 광주지역본부 건립 착수식을 개최했고, 약 3년간의 공사기간 끝에 완공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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