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2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원안위, 월성 2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12.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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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이하 원안위)는 지난 9월 15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2호기의 임계를 12월 4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심 출력분포 측정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9개를 진행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에는 지난 월성 4호기 정기검사(20.7.22~10.23)와 동일하게 증기발생기 1단 ‘습분분리기’ 상부 덮개의 일부 손상이 확인돼 해당 부분을 재질이 개선된 신품으로 전량(총 264개) 교체 후 비파괴검사 등을 통해 그 건전성을 확인했다.

‘습분분리기’는 증기발생기 내부 2차측 상부에서 터빈으로 증기를 공급하기 전 증기 내에 포함된 습분을 원심력으로 분리하는 비안전등급 설비를 말한다.

또한 원자로건물 외벽을 점검해 일부 철근 노출부위에 대해 평가를 수행해 건전성을 확인하고 보수가 적합하게 완료됐음을 점검했으며, 소내변압기 등 교체 설비의 성능이 적합함을 확인했다.

아울러 후쿠시마원전 사고 후속대책 40개 항목 중 35건은 기 완료됐고, 2건(방화·방수문 설치, 주증기안전밸브실 및 비상급수펌프실 침수방지대책)이 이번 정기검사 중 조치 완료되고 3건은 이행 중이며, 최근 3년간 사고·고장 사례의 경우 대상사건 18건 중 14건은 방지대책 완료, 4건은 계획대로 이행 중임을 확인했다.

추가로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손상이 확인된 계기용변성기가 교체되고 염분 세정 및 실리콘 도포 등의 조치가 적절히 수행됐으며, 이에 따른 관련 설비의 건전성도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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