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수소경제 협력 위한 다자회의’ 참여
산업부, ‘글로벌 수소경제 협력 위한 다자회의’ 참여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12.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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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 총회’ 참석…수소경제 정책 공유, 수소 글로벌 교역가능성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이하 산업부)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제34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Hydrogen and Fuel Cells in the Economy) 총회’에 참석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감안해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주요 수소경제 선도국들의 수소경제 정책 공유, 수소의 글로벌 교역가능성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수소경제 관련 정책에 관한 공유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산업부는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전략(2020년 10월)’을 통해 발표한 수소 상용차 확산, 이동형 충전소 구축, 선박·열차·건설기계 등 수소 모빌리티 R&D 지원 계획과 제2회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HPS 제도 도입 방안에 관해 소개했다. 또한 정부 세종청사 내 수소충전소 구축(2020년 8월)을 통한 수소 안전 홍보, 그린수소 해외사업단 출범을 통한 글로벌 수소 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교역재로서 수소의 잠재력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Shell, Total 등 글로벌 석유 메이저社 관계자들은 “화석연료에서 탈탄소경제로 전환키 위해서는 수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키 위해서는 수소가 필수적”이라며 “재생에너지 단가 하락, 각국 정부의 정치적 의지, 기술 진보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활용이 조속히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은 “올해도 브루나이로부터 수소를 수입하는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내년 중 호주로부터 수소 수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 참석한 ‘수소안전센터(CHS, Center for Hydrogen Safety)’는 전세계에서 발생한 수소 사고 사례 5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소 안전 기준을 설정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안전 기준을 지키는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원국들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추출수소, 부생수소, 그린수소 등 다양한 종류의 수소 생산과정 분석을 통해 수소의 친환경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수소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우리 정부도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민간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수소법 시행에 따라 수소경제로드맵을 보완키 위해 ‘수소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에 주도적으로 대응키 위해 양자·다자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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