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기술자 경력수첩, ‘전자카드’로 전환
전기공사 기술자 경력수첩, ‘전자카드’로 전환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12.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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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부터 본격 시행…경력 관리 및 확인에서 획기적 변화 기대
통장형 전기공사 기술자 경력수첩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 전자카드(앱) 형태로 바뀐다.
통장형 전기공사 기술자 경력수첩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 전자카드(앱) 형태로 바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비대면 업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통장형 전기공사 기술자 경력수첩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 전자카드(앱) 형태로 바뀐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이하 협회)는 올 6월 26일 개정된 전기공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현행 ‘통장형 경력수첩’이 ‘전자카드(앱)’ 형태로 12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전기공사 기술자들은 통장형 경력수첩을 소지해야만 업무처리를 할 수 있어 불편이 컸다. 그래서 기술자들뿐만 아니라 발주처, 시공사들도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경력수첩 형태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협회는 융·복합화 시대의 최신 트렌드에 맞춰 ICT 기술을 적용한 경력수첩을 개발하고 모바일 앱으로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통장형 경력수첩이 전자카드 앱으로 전환되면서 앞으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협회에 신고된 경력과 현재 근무하고 있는 업체 및 경력 신고 처리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경력 확인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이 크게 해소되는 것은 물론 기술자 부정 취업과 불법 대여 방지에 따른 민원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주처 등에 기존 경력수첩을 복사해 제출하는 대신 협회에서 증명하는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증’을 발급받아 제출하게 되면서 자료 신뢰도와 공신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주처, 시공사 및 기술자의 스마트한 디지털 생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업무 담당자에게 스마트폰으로 본인의 경력증을 보안 처리된 이메일로 보낼 수 있어 장소와 관계없이 현장에서도 즉시 처리할 수 있어 빠른 업무처리와 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증 발급은 사진이 등록돼 있어야만 발급할 수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진등록 기간(~12월 26일)까지 반드시 본인의 사진을 등록해야 한다. 이후 사진 등록은 변경신청 신고 뒤 처리할 수 있다. 사진등록은 협회 홈페이지 ‘로그인-마이 페이지-나의 정보 보기’에서 최근 6개월 이내 증명사진을 첨부해 변경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전자카드 앱은 실시간 정보 제공에 따른 만족도 향상과 함께 발주처에 실시간 선·해임 정보를 제공해 부실시공 방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회는 전자카드 도입으로 기존 기술자, 업체의 혼란을 막고자 앞으로 2년간 기존 통장 형태와 앱 형태 경력수첩을 병행한 뒤 전자 경력카드로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1999년부터 정부 위탁업무로 전기공사 기술자 경력 관리업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1만 명 이상의 기술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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