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세계최대 요르단 디젤발전소 재원조달 성공
한전, 세계최대 요르단 디젤발전소 재원조달 성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1.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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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600MW급 IPP3 민자발전사업 6억 달러 금융계약 체결

▲ 박정근 한전 해외사업전략실장(왼쪽 3번째)과 배영진 한전 요르단법인장(오른쪽 3번째) 등 한전 관계자와 대주단 관계자들이 금융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외 플랜트 사업들이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12시(현지시각) 런던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요르단 디젤내연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요르단전력공사(NEPCO)가 국제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것으로, 한전이 사우디 ACWA 등 세계 유수의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사업자들을 제치고 지난해 1월에 수주했으며, 발전소 용량은 573MW, 총사업비는 7.9억 달러다.

차입 조달규모만 약 6억 달러에 이르는 이번 재원조달은 한전의 요르단 현지법인(AAEPC)이 모기업인 한전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PF(Project Financing)방식으로 추진됐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중동 정세 불안 지속에도 불구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주도하는 대주단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 디젤내연발전소는 2014년 9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며, 2039년까지 25년간 발주처(NEPCO)와의 안정적 전력판매계약으로 약 16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요르단 디젤내연발전소 사업은 한전의 사업 개발, 롯데건설의 발전소 건설(EPC) 참여, 한전KPS의 발전소 운전 및 보수(O&M),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등 개발-금융-건설-운영’ 전 단계에 걸쳐 한국기업 중심의 수출선단을 형성해 해외 플랜트시장 동반진출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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