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년사]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2021년 신년사]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1.01.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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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당면한 위기를 기회”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은 신축년 새해의 화두로 ▲산업지형의 구조적인 전환에 철저한 대비 ▲신성장사업에 대한 도전적 성찰 ▲상생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꼽았다.

특히 새해에는 한국형 가스터빈을 적용한 김포열병합의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되고, 추가적인 태안화력 대체 복합 사업도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내부의 활력과 희망적인 메시지가 조직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길 희망했다.

하지만 녹록치 않을 경영위기에 대한 “냉철한 현실 인식과 담대한 도전정신”을 강조하며 ‘거센 바람을 타고 만 리의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 그 비전을 향한 역사적 도약을 내딛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서부인 모두가 주인이 돼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

[신년사]
희망찬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올해 우리에게 놓여 있는 화두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부인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태안사고의 여파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부경영평가 B등급을 이끌어 내고, 신뢰와 공감의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이 청렴도 평가에까지 긍정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구미복합 발전사업허가 취득과 공주, 여수 등 신규 복합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전국 단위 사업소 시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또한 바람직한 기업문화 형성의 이정표로서,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정립한 희망적인 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3년 연속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전력수요 감소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태안화력의 급전순위가 급락해, 그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설비운영 방식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새해에는 한국형 가스터빈을 적용한 김포열병합의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되고, 추가적인 태안화력 대체 복합 사업도 가시화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내부의 활력과 희망적인 메시지가 조직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력사업 분야의 중장기적 체질개선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하게 요구하는 대외여건은 한층 심화될 것입니다.
올해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을 매개로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한 국가 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성공적인 극복과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회적, 국민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신축년 새해를 맞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역사적인 도약을 시작할 지혜와 동력을 모으기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올해의 화두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산업지형의 구조적인 전환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지난 20년간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왔던 석탄화력은 과감한 감축이 불가피하게 됐고, 화석연료 기반 발전사업의 성장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석탄발전총량제를 시작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력거래 시장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연료수급과 효율적인 설비운영 등 급전경쟁력을 제고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전력거래 시장제도 변화에 대비하여 내부역량과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강화해야 합니다.
더불어 폐지가 예정된 노후설비 대체사업 확보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신성장사업에 대한 도전적 성찰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열정적인 사업개발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의 신재생 설비를 확보했고, 북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해외사업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교두보로 사업추진을 보다 가속화해 신재생, 해외사업을 진정한 수익창출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플랜트, 수소에너지 등 디지털, 그린 뉴딜과 연계한 신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투철한 개척정신으로 미래의 먹거리가 될 신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끝으로 상생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 더욱 매진해야 합니다.
사회적 관심이 집중될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것은, 우리에게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설비 국산화, 체인지메이커와 같이 회사의 이미지를 바꿀 서부 고유의 사회적 가치 사업을 새롭게 창출해야 합니다.
창의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아이템 발굴과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특정내용이나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범사회적으로 다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향후 우리에게 지속적인 수익창출과 성장을 위한 탄탄한 사회적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서부가족 여러분!
2021년은 사창립 20주년인 해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냉철한 현실 인식과 담대한 도전정신입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만 리의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길 바랍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 그 비전을 향한 역사적 도약을 내딛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서부인 모두가 주인이 돼 힘을 모아주길 당부합니다.
서부가족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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