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이끌 에너지 공공기관장 대거 교체
그린뉴딜 이끌 에너지 공공기관장 대거 교체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1.01.22 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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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화력발전을 시작으로 7월까지 줄줄이 임기만료 도래
모호한 전문가 기준에 낙하산 인사로 이어져 매번 설왕설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공기관장들의 임기 만료가 2월, 화력발전 5개사 사장단을 시작으로 7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중앙)이 현장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공기관장들의 임기 만료가 2월, 화력발전 5개사 사장단을 시작으로 7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중앙)이 현장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공기관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새로 선임될 수장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 거시적 안목과 경험, 자율성을 갖고 책임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가 누구인가 하는 관심이기도 하다.

에너지 업계는 관련 전문가가 아니면 좀처럼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수장을 선출하는 기준이 엄격해야 한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 모호한 에너지 전문가 기준, 자격논란으로 번져

이러한 가운데 2월과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화력발전 5사의 경우 곧 선임될 신임 사장에 대한 관심은 자격 논란으로 옮겨지고 있다.

화력발전의 경우 모회사인 한국전력공사와 산업부 출신의 인사들이 대거 발전공기업 수장직을 수행해 왔지만 이들이 과연 에너지전환이라는 새로운 아젠다를 이끌 전문가인가 하는 의문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자격논란은 전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여타 에너지 공공기관들에서도 매년 대동소이하게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발전 관계자 A는 "이번 사장은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없느냐가 회사의 운명을 가를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의 인물' 보다 한번이라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고 경험해 본, 실패라도 좀 해본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게 모든 발전사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답했다.

한편 올해 만료되는 공공기관은 21여 곳. 상반기에만 15명의 수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 달에만 8명의 에너지 공기업 수장들이 임기가 만료를 앞두고 있다.

■ 발전사를 시작으로 7월까지 에너지 공공기관장 임기 만료

먼저 유향열 한국남동발전(주) 사장과 박형구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 등은 내달 12일 임기가 만료된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주) 사장 역시 3월 7일로 임기가 종료된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주) 사장, 박성철 한전KDN(주) 사장도 2월 12일 임기가 마무리된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도 각각 4월 12일과 4일 임기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밖에도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오는 3월, 김범년 한전KPS(주) 사장과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5월, 임춘택 한국에너기술평가원 원장과 조용성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6월과 7월 임기가 만료돼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과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주) 사장 임기는 지난해 12월 6일 이미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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