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시장 예상 뛰어넘는 실적 달성
대우건설, 지난해 시장 예상 뛰어넘는 실적 달성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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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규 수주 13조9126억, 영업이익 5583억, 당기순이익 2826억 기록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28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신규 수주 13조9126억 원, 매출 8조1367억 원, 영업이익 5583억 원, 당기순이익 2826억 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48억 원) 대비 약 465% 이상 증가한 253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20년 연간 13조9126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12조7700억 원)를 109%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10조6391억 원) 대비 약 3.3조원(30.8%) 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우건설은 현재 37조7799억 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6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말 32조8827억 원보다 약 4.9조 원 가량(14.9%) 증가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나이지리아 LNG Train7(2.1조원),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2.9조원), 모잠비크 LNG Area1(0.5조원)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 수의계약, 원청사업 등 고수익 PJ 계약을 연이어 따내면서 탁월한 시공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0년 매출은 8조1367억 원으로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831억 원 ▲토목사업부문 1조4827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928억 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781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연초 계획에 0.9조 원 가량 미치지 못했지만 성공적인 주택 분양과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관리 역량, 해외사업 손실 감축 노력에 따른 가시적 성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40여억 원(53.3%) 증가한 5583억 원, 영업이익률은 6.9%로 최근 5개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최근 5개년 중 수주 및 수주잔고 최대 성과와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마케팅 및 입찰 역량 강화로 양질의 수주를 확대했고, 통합 구매·조달시스템 구축, 리스크·원가관리시스템 재정비를 통한 원가 개선의 성과가 반영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836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현금중심경영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을 가속화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0%p 이상 감축(2020년 부채비율 248%)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대우건설은 2020년 실적과 함께 향후 3개년 간 수주 및 매출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향후 3년간 수주는 2021년 11조2000억 원, 2022년 13조1000억 원, 2023년 14조4000억 원을 달성하고, 매출은 2021년 9조8000억 원, 2022년 12조3000억 원, 2023년 13조6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향후 영업이익 등 실적 개선이 더욱 극대화되면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 2020년 주요 실적 지표(단위 억원)

구분

2020

2019

증감율(%)

신규수주

139,126

106,391

+30.8

매출액

81,367

86,519

-6.0

영업이익

5,583

3,641

+53.3

당기순이익

2,826

2,012

+40.5

수주잔고

377,799

328,827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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