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김순자 할머니에게 후원금 300만원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박인식/이하 고리본부)는 지난 27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에 무의탁 이주노인을 돕기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고리본부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한 무의탁 이주노인(김순자·78, 가명)의 사연을 접하고 후원금 지원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김순자 할머니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호흡곤란과 가슴통증 등의 치료가 필요했지만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지난 달 부산의 한 고시원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주변의 도움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고리본부는 할머니가 밀린 건강보험료를 납부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주현 고리원자력본부 지역협력부장은 “이주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적 문제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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