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20년 영업이익 4.1조원 흑자’ 달성
한전, ‘2020년 영업이익 4.1조원 흑자’ 달성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2.1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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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가격 하락 폭 커지면서 과거 2년 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한국전력공사 나주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 나주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이하 한전)는 19일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58.6조원, 영업이익 4.1조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유가 등 연료가격 지속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6.0조원 크게 감소했고, 코로나19와 장마기간 장기화 영향으로 전기판매수익은 0.2조원, 해외건설부문 공정이 거의 완료됨에 따라 기타수익 0.4조원이 감소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4조원 증가한 4.1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주요 변동요인으로 2019년 하반기 이후 국제 연료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등으로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가 6.0조원 감소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유가 및 유연탄가 등 연료 가격 하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해 전년대비 3.5조원 감소했으며, 전력구입비는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이 2.0% 증가했지만 LNG, 유가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2.5조원 감소했다. 

반면 전기판매수익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마기간 장기화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전력판매량이 2.2% 하락해 0.2조원 감소했다.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국제 연료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는 연료비, 전력구입비와 별도로 영업비용의 약 37% 규모의 ‘전력공급비용’에 대한 절감 노력을 추진해 약 4,70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전력공급비용’은 설비관리비, 감가상각비, 인건비, 판매관리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간 약 20조 규모다. 최근 5년간(2015~20년) 전력공급비용 증가율은 5.9%로 동 비율 적용 시 2020년 약 1조1,500억 원의 비용 증가가 예상됐지만 2020년 전력공급 비용 증가율을 3.5% 이내로 유지해 전년대비 약 6,800억 원 증가 이내로 억제했다. 

전력공급비용 절감과 함께 저금리 신규차입원 발굴, 차입금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이자비용을 전년대비 514억 원 절감(2.5%↓)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전기요금체계 개편과 함께 경영효율화를 통해 전력공급비용을 절감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이익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한전 및 전력그룹사의 판매량 1kWh당 전력공급비용(단위당 비용) 증가율을 2024년까지 연간 3% 이내로 관리키 위해 연초부터 한전 자체 ‘전력공급비용 TF’를 구성해 재무이슈 중점 점검 및 대응 등 전력공급비용 집행 효율성 제고와 수익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발전회사로도 확대해 발전부문 전력공급비용 관리를 위한 전력그룹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효율화 목표를 공유해 주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한전 및 전력그룹사 전체의 전력공급비용 절감노력을 공동 모니터링하는 등 집행실적 점검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신재생 확대, 탄소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개발, 신재생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등 ESG(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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