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신임 사장 선출 위한 주총 이번주 열리나?
발전5사, 신임 사장 선출 위한 주총 이번주 열리나?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1.04.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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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제청…대통령 재가 후 다음주 취임

 

화력발전 5사 사장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이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로 예정됐다.

한국남동발전(주)을 비롯한 발전 5사 관계자는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과 오후 주총이 예정됐다며 신임 사장에 선임에 대한 일정을 확인해 줬다.

신임 사장 선임과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금요일) 오후 16시부터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발전5사의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복수의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과 도덕·윤리성, 첨렴도 등을 심의했다.

특히, 공운위는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논란이 커진 만큼 어느 때보다 후보자의 재산 내역과 청렴 및 도덕성, 전문성, 공정성 등에 관해 꼼꼼히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발전5사 사장들은 지난 2월과 3월 일제히 임기를 마쳤지만 신임 사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지금까지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기재부가 지난 9일 공운위를 열어 후보자에 대한 심의를 마친 만큼 각 발전사는 주주총회를 열고 선임을 승인하게 된다. 이후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임명하게 된다.

현재 발전5사 신임 사장으로 유력한 후보에는 ▲김회천 前한전 부사장이 남동발전에 ▲김호빈 現기술부사장은 중부발전에 ▲박형덕 前한전 부사장은 서부발전 ▲이승우 前국가기술표준원장 남부발전 ▲김영문 前관세청장이 동서발전 사장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유력 후보로 손꼽혔던 이들 중에도 다주택자가 다수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 안팎에서는 언제든 다른 후보로의 교체가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A발전 회사의 유력 후보로 손꼽혔던 B씨의 경우 부동산 취득과정과 다주택자라는 비판이 일면서 탈락했다는 말이 발전사 내부에서 은밀히 돌고 있다.

C발전회사의 경우 유력후보로 꼽힌 D의 경우 자격미달로 제외된만큼 C사를 제외하고 예정된 주총을 개최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이렇다 보니 남동발전의 경우 한전 출신이 선임될지, 아니면 창립(분사) 20년 만에 내부 출신의 사장이 탄생할지 귀추가 뜨겁다,

발전사 관계자 E는 이번 사장 선임 과정과 후보자들의 하마평에 관련해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논란을 이해한다”면서도 “사장 후보자를 선임하는 기준으로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조직을 잘 이끌어 갈 리더십과 전문성, 업무수행 능력이 가장 중요하지 않냐”고 되묻고 있다.

주총과 관련해 발전사 관계자 F는 "목요일로 주총을 준비하고 있건 건 맞다"면서도 "산업부나 정부, 청와대 등 어디로부터도 들은 바가 없어 준비는 하지만 다음주로 연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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