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日 원자력규제위에 “철저한 심사 촉구” 서한 발송
원안위, 日 원자력규제위에 “철저한 심사 촉구” 서한 발송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4.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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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 최우선으로 방사능 유입 촘촘히 감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수방사능 분석결과 공개
4월 14일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4월 14일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이하 원안위)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 결정과 관련해 4월 14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규제위)에 객관적·독립적 심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원안위는 서한을 통해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일본 규제위가 도쿄전력의 처분계획에 대한 심사를 진행함에 있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심사할 것과 규제기관으로서 처분 이행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신속·투명하게 공유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원안위는 일본 규제위에 도쿄전력 오염수 처분계획에 대한 심사절차 및 규제기관 차원에서의 모니터링 방안에 대한 질의서를 4월 19일 추가로 발송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그동안 연 1회 보고서로 공개되던 해수방사능 분석결과를 일반인이 쉽게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점별 분석 완료 즉시 원안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는 등의 정보공개 강화를 4월 중순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 방사능 분석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전문인력과 장비를 2021년까지 보강해 약 2년 후에 계획된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출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감시주기 및 지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전에 꼼꼼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엄재식 위원장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방출과 관련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 주변 해양환경에 대한 촘촘한 감시와 함께 모든 역량을 발휘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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