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따른 간소한 취임식…차분히 업무를 시작
에너지신사업 확대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이구동성
에너지신사업 확대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이구동성
화력발전 5사 신임 사장이 26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에 화력발전 5사는 본사 강당에 본사 처장 및 경영진만이 참석하는 취임식을 사내방송으로 대체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렀다.
신임 화력발전5사 사장은 일제히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 대전환이란 시대적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에 따른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더불어 에너지신사업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경영목표를 설명하며 직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먼저 한국중부발전(주)의 경우 내부 인사가 사장으로 승진한 만큼, 본사 강당이 아닌 컨퍼런스홀에서 김호빈 신임 사장이 본사 처장 및 실장 등과 15분여에 걸쳐 현안을 점검하는 회의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주) 신임 사장은 간소하게 취임식을 치른 후 직접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물론, 취임식은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사업소에 중계했다.
한국남부발전(주) 역시,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진과 본사 처실장, 사업소장 등 소수만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들 외에 본사 및 사업소 직원들은 사내 방송을 통해 이숭우 사장의 얼굴을 대면했다.
한국남동발전(주)과 한국동서발전(주)은 오전에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신임 사장으로서의 일정을 시작했으며 26일 오후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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