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고리 1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원안위, ‘신고리 1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4.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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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이하 원안위)는 올해 3월 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고리1호기의 임계를 4월 29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하며,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물리시험(원자로 특성 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9개를 진행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의 용접부 및 관통부 등에 대한 육안검사(1,164개소), 두께측정(52개소) 및 비파괴검사(6개소) 등 1,222개소를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증기발생기 전열관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됐음을 확인하고 이물질 검사 결과 총 22개의 이물질(슬러지 등)이 발견돼 모두 제거했다.

또한 이번 정기검사에서 작년 고리원전 부지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마이삭, 2020년 9월 3일)에 의한 소외전력계통의 염해 취약성에 대한 후속조치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한수원은 태풍에 대비키 위해 송수전 전력설비 유지관리에 관한 정비절차서를 개정하고, 스위치야드까지 연결되는 가공선로를 지하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등 후속조치를 적절히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후쿠시마원전 사고 후속조치 이행상황 및 최근 3년간 사고·고장사례 반영사항 등을 검사한 결과 ‘적합함’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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