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속 원자력의 역할을 논하다
기후위기 속 원자력의 역할을 논하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5.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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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협회,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최…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등 병행 개최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60여개 기관 및 기업의 원자력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 원자력’을 주제로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60여개 기관 및 기업의 원자력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 원자력’을 주제로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는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60여개 기관 및 기업의 원자력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 원자력’을 주제로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연차대회 첫날인 11일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미래 에너지전략(세션1)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원자력산업 협력 방안(세션2)을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세션1에서는 ▲Tomoko Murakami 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 연구주간이 ‘녹색성장정책과 교훈’ ▲Peter Fraser 국제에너지기구 전력시장실장이 ‘2020 세계에너지전망에 따른 저탄소 에너지 시나리오’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에너지전환정책과 원자력산업의 전망’ ▲임재영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연구소장이 ‘탄소 감축의 미래 대안으로 부상하는 소형모듈원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노동석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가졌다. 

세션2에서는 ▲강재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이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 ▲강홍규 두산중공업 영업2팀 부장이 ‘중소형원전 기술개발 참여 및 기자재 수출전략’ ▲Daniel Bredy 캐나다천연자원부 부국장이 ‘캐나다 관점에서 본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 ▲George Borovas 헌튼앤드류스커스 원자력부문장이 ‘원전수출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홍승오 한수원 원전수출처 체코사업실장, 김창연 한전 해외원전사업처 원전사업개발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가졌다. 

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전 안전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 원전생태계 활성화를 강조했다. 

정 사장은 “세계 각국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원자력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에너지원으로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원자력계는 경쟁력을 키워 새로운 에너지 시대에 주어진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전 안전 강화와 혁신형 SMR 기술개발, 원전해체 등 신선장동력을 창출하며, 특히 원자력 중소·중견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해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자력계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UAE 바라카원전 1호기 상업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원자력의 안전성과 내실을 다져왔다”며 “변화와 성장의 변곡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원자력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 다만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증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은 원자력계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원전 안전성 극대화, 한국형 SMR 모델 개발을 통한 미래 신시장 공략, 수소생산 및 우주해양 분야에서의 활용, 방사선 고부가가치 융복합 분야에 적극 투자해 신산업 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상북도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원전 설계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 원전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원자력발전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원전의 성지다. 그런데 현 정부의 탈원전정책 때문에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며 “경상북도에서는 최고 기술을 가진 원자력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주시는 원자력 전생애 사이클의 핵심시설 및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전 세계 에너지산업과 그린뉴딜에 기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인식하고 있다”며 “원자력의 혁신과 경상북도 차원의 국가 대표 그린뉴딜 전략 설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회식에서는 원자력기술 발전, 원자력국제협력 및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역할’ ▲Ali AI Hamma야 UAE 나와에너지 사장이 ‘바라카원전 - UAE에서 APR1400의 운영 및 유지보수’ ▲Michal wierzchowski 폴란드 에너지·인프라 특임장관실 부국장이 ‘폴란드 원전 프로그램 - 폴란드의 청정에너지를 향한 길’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연차대회 이틀째인 12일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원자력 역할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이 진행됐다. 

특별세션에서는 ▲Aleshia Duncan 미국 에너지부 부차관보가 ‘기후위기와 미국 에너지 전략’ ▲김용희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부하추종운전 등 원자력발전소 유연 운전 ▲이정익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에너지저장 기술 활용 원전 탄력운전 기술 ▲예송해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혁신추진단 책임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기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자동예측진단시스템 개발 ▲구정회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주기환경연구소 소장이 ’지속가능한 원자력을 지원하기 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 연구개발‘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황일순 울산과학기술원 원자력공학과 석좌교수, 정재학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김규태 동국대 에너지·전기공학전공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가졌다. 

한편 이번 연차대회 기간 중에는 부대행사로 ▲한국원자력에너지산업전 ▲동반성장사업 설명회 ▲전력·원자력 기재재 구매상담회 ▲KAERI 원자력릴레이포럼 ▲원자력 활용 분야 일자리 박람회 ▲중소기업 해외 수출상담회 등이 병행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60여개 기관 및 기업의 원자력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 원자력’을 주제로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60여개 기관 및 기업의 원자력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 원자력’을 주제로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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