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축분고체연료 이용 열병합발전 개발’ 착수
한전, ‘축분고체연료 이용 열병합발전 개발’ 착수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5.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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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축분고체연료 이용한 1.5MW 농업열병합발전 실증
한전은 지난 5월 27일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종환 한전 부사장,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주) 사장, 김규원 (주)규원테크 대표이사 등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분고체연료 활용 농업에너지 전환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지난 5월 27일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종환 한전 부사장,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주) 사장, 김규원 (주)규원테크 대표이사 등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분고체연료 활용 농업에너지 전환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켑코에너지솔루션(주)(사장 배성환), (주)규원테크(대표이사 김규원)와 공동으로 축산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기반의 농업에너지 열병합발전 실증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한전은 지난 5월 27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종환 한전 부사장,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주) 사장, 김규원 (주)규원테크 대표이사 등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분고체연료 활용 농업에너지 전환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에서만 연간 800만 톤 이상의 축산분뇨가 발생하고 있지만 축산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된 이후로 새로운 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축분뇨의 친환경·저비용 처리를 위한 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상북도는 2020년 1월 ‘축산분뇨 처리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수립하고 ▲축분 고체연료 인증을 통한 연료화 기술개발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경제성 분석 ▲기술 확대 보급 정책 수립 및 지원방안 마련 ▲축분 고체연료를 이용한 열병합발전 실증 ▲생산에너지의 농축산시설의 활용기술 등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과 정책발굴을 추진 중이다.

한전과 경상북도는 2020년 8월 축산분뇨를 활용해 친환경 발전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술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이번 고체연료 기반의 농업에너지 열병합발전 실증에 착수했다.

한전과 경상북도는 한전 전력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발전용 설비의 설계·제어·운영 기술 및 배기가스 처리기술과 경상북도의 축산분뇨 고형연료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2024년까지 총 53.8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경상북도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를 활용한 친환경 열병합 모델을 통해 농사용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축산분뇨 고형연료를 이용한 1.5MW 농업열병합 시스템을 개발 및 표준화하고 실증해 2023년까지 인증을 거쳐 2024년부터 경상북도와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를 활용해 연간 약 50만 톤의 고체연료 생산이 가능하며, 다시 이를 이용해 약 150만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축산분뇨를 발전용 연료로 활용해 1년간 62.5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달성과 환경문제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재생에너지로서 축산분뇨의 가치를 활용함으로써 경상북도 특화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종환 한전 부사장은 “한전이 보유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이 경상북도의 축분 고체연료 활용 정책과 결합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핵심기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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