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 5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원안위, 한울 5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7.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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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상승시험 등 잔여검사 추진…후속검사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이하 원안위)는 2021년 5월 10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5호기의 임계를 7월 1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물리시험(원자로 특성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10개를 진행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울 5호기는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증기발생기에 대한 전열관 비파괴검사 및 내부 이물질 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됐으며, 이물질 검사 장비를 통해 발견된 증기발생기 내부 이물질(27개)을 모두 제거했다. 

안전 관련 계통에 대해 냉각재 누설로 인한 부식 여부를 점검한 결과, 안전등급 밸브 등 17개소에서 누설 흔적이 발견됐지만 부식은 없었으며, 해당 누설 흔적은 부품 간 결합력 저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고 체결 부위를 재조립하는 등 조치 결과가 기준을 만족했다.

또한 격납건물 등 안전 관련 구조물의 결함 발생 여부를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외벽에서 확인된 철근 노출부 12개소 전부 보수했다. 추가로 격납건물 상부 돔에서 도장 변색 등 흔적이 21개소 발견돼 평가한 결과, 철판 부식은 없었으며 격납건물 건전성에도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후속조치 이행상황 및 최근 3년간 사고·고장사례 반영사항 등을 검사한 결과 ‘적합’함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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