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출범 
탄소중립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출범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7.15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 암모니아 전주기 기술개발 위해 연구계·산업계 협력 강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협약식’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출연연,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5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렸다.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협약식’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출연연,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5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렸다.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가 출범했다.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협약식'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을 중심으로 출연연,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5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렸다. 

‘그린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생산한 그린 수소를 이용해 제조한 암모니아를 말하며,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그린 암모니아 생산-운송-추출-활용의 전주기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국내 최초로 결성됐다. 

정부는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의 수소공급 목표(2030년 194만 톤/년)를 달성키 위해서는 반드시 해외 그린 수소 도입이 필요하며, 암모니아는 현재 가장 유력한 수소 캐리어로 고려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보고에 따르면 그린 암모니아는 수소 캐리어 및 무탄소 연료로 탄소중립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산업부에 따르면 일본은 저탄소사회 구축을 위해 그린 암모니아 협회를 구성(2019년)하고, 경제산업성 산하에 암모니아 에너지 이사회를 만들어 암모니아 연료 사용에 대한 주요 정책 제언을 추진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18개 참여기관은 국내 기술로 그린 암모니아 생산-운송-추출-활용 산업의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저변 확대를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그린 암모니아를 안전하게 생산·운송하고 활용하기 위해 암모니아 전주기에 대한 안전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구체적인 협력 기술은 저가 그린 암모니아 생산, 운송 및 선박 연료 활용, 그린 암모니아 수소추출을 통한 수소공급, 가스터빈·보일러·전소-혼소 발전·연료전지의 무탄소 연료 활용 등이다.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협약을 시작으로 긴밀한 정보교류와 적극적 협력 연구를 통해 국내 기술로 그린 암모니아 전주기 가치사슬을 완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암모니아 협의체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기대하며, 수소경제를 위해 그린 수소를 활용한 다양한 운송·저장 매체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계와 산업계가 상호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