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이하 뉴스케일)는 삼성물산이 뉴스케일의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배치를 지원키 위해 지분 투자를 단행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7월 23일 밝혔다.
또한 이번 투자와 더불어 삼성물산과 뉴스케일의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인 플루어 코퍼레이션(Fluor Corporation, 이하 플루어)은 사업 제휴 협정을 발전시켜 뉴스케일 프로젝트의 추가 배치를 위한 역량을 확대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UAE 바라카원전과 한울원전 5·6호기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살려 플루어와 기타 잠재적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존 홉킨스(John Hopkins) 뉴스케일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원자력 공학 및 건설사로서 그 역량을 검증받은 삼성물산을 파트너로 맞아 기쁘다”며 “혁신적인 청정에너지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매진하는 뉴스케일에 삼성물산의 투자와 전문 지식은 매우 귀중하다”고 밝혔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SMR 업계를 선도하는 뉴스케일, 플루어와 함께 탄소제로(carbon-free) 전력 기회를 모색하게 돼 기쁘다”며 “SMR 기술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생산수단으로 이번 협정은 삼성물산의 미래 성장에 일대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진 브리어(Jim Breuer) 플루어 에너지솔루션부 사장은 “삼성물산의 역량과 경험, 세계적 위상을 활용해 SMR 기술을 배치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은 발군의 SMR 가치 사슬과 투자자 신디케이트를 창출키 위한 플루어와 뉴스케일의 장기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