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서부발전,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 맞손
두산重-서부발전,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 맞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7.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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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상호협력’ 협약…'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여
신규 수소터빈발전소, 노후 화력발전소의 수소터빈발전소 전환 등에 적용
7월 27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오른쪽)과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월 27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오른쪽)과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한국서부발전은 7월 27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과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국내 수소터빈 활성화를 위해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중공업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 연소기와 수소터빈을 개발하고, 관련부품 양산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며, 서부발전은 수소 연소기 및 수소터빈 적용을 추진한다.

또한 양사는 두산중공업이 개발하고 있는 중·소형 수소 전소 터빈 실증을 위한 기반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향후 확보되는 수소터빈 기술은 서부발전이 추진하는 신규 수소터빈 발전소와 노후 화력발전소의 수소터빈 발전소 전환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소터빈 관련 기술 개발과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수소터빈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에도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수소터빈 발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12월 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용 가스터빈 실증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7월에도 ‘차세대 한국형 복합발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내 산·학·연과 공동으로 ‘300MW급 고효율 수소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5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등 수소터빈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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