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파력발전 활용 제3기 사내벤처 ‘출범’ 
서부발전, 파력발전 활용 제3기 사내벤처 ‘출범’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1.08.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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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물체형 파력발전 사업화 지원ⵈ친환경 분산전원 주목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왼쪽 세 번째)이 파력발전 시스템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왼쪽 세 번째)이 파력발전 시스템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은 사내벤처 육성·지원을 통한 혁신일자리 창출과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제3기 사내벤처 출범 및 협약식’을 25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올해 2월 15일부터 3월 12일까지 4주간 사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뉴딜분야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 후, 지원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적정성과 기술성 등을 평가해 사내벤처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내벤처팀은 파도의 물리적 에너지를 이용한 전력생산 과 계통연계를 위한 ‘파력발전 시스템 개발사업’을 제안했다.

일반적으로 파력발전은 파도의 상하운동이나 파도 자체의 충격에너지 등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한다.

3기 사내벤처팀이 제안한 방식은 ‘가동물체형 파력발전’으로, 바닷물에 떠 있는 물체가 파도의 상하운동 등으로부터 얻은 에너지로 발전기를 회전시키는 원리다. 태양광, 풍력 등과 마찬가지로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분산형 발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에는 사업수행 전반에 걸친 경영 자율권이 주어지고, 독립적인 활동을 위해 별도의 사무공간과 기술개발비 등이 지원된다.

서부발전은 3기 사내벤처가 향후 파력발전 사업화를 달성할 경우 ‘셀바이오’와 ‘21미터’에 이은 벤처창업의 성공사례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18년 1기 사내벤처 ‘에너지업’과 ‘셀바이오’ 출범을 시작으로, 지난해 출범한 ‘21미터’와 ‘에이원스톤’까지 총 4개의 사내벤처팀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셀바이오와 21미터, 에너지업 3개팀이 독립해 창업에 성공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역량과 인프라 자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많은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신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고,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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