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스마트그리드 종합시스템’ 개발
한전, ‘스마트그리드 종합시스템’ 개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03.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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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 통합감시, 전기품질·수요관리 등 종합분석 및 사전조치로 업무효율 30% 향상 기대

▲ 심규정 (주)넥스챌 사장, 여성구 한전 광주전남본부장, 김병숙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 정상봉 한전KDN 전무, 박순규 한전 전력연구원장(왼쪽부터)이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 개발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19일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김병숙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을 비롯한 스마트그리드 전문가, 개발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Smart Grid Integration Operation System/이하 SG 종합운영시스템)은 ICT융합기술을 활용해 송변전, 배전, 영업 등 기존 14종의 업무영역별 운영시스템 정보를 종합해 문제해결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전압, 역률, 고장 등 계통운영 정보와 사용량, 수요관리, 정전민감 여부 등의 고객정보와 빌딩이나 공장의 에너지 관리시스템, 전기저장장치, 전기자동차 등 분산자원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이를 분석·분류 또는 예측해 전력계통 운영에 있어 최적의 방법을 제시해준다.

예를 들어 이 시스템은 전기품질, 부하상태, 정전정보 등을 통합 감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전기품질이 취약한 곳을 자동으로 추출해내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도 절차적으로 제시해 설비 운영자가 즉각적으로 정전 예방대처를 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은 SG 종합운영시스템의 도입으로 선로부하 평준화, 손실최소화 등 계통운영 최적화를 통한 설비 이용률 10%, 실시간 통합운영정보 제공으로 인한 업무효율 30%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시스템 개발 시 플랫폼 제공으로 개발기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인 계통운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 김병숙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은 “SG종합운영 시스템은 제주 파워그리드 실증시스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그동안의 전력계통 운영을 고장 후 조치라는 개념에서 고장 전 예방이라는 사전대응 체제로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한전은 태풍이나 폭우 등 기상변화와 수요변동, 신재생발전량의 증감에 따른 계통운영 상태를 예측하고 운영하는 기술을 2016년까지 추가 개발하고, 시스템 사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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