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최초 ‘그린본드 3년 연속’ 발행
한전, 국내 최초 ‘그린본드 3년 연속’ 발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9.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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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달러 규모 그린본드 발행해 기후위기 대응력 높이는 재정적 기반 마련
한국전력공사 나주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 나주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는 3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그린본드를 지난 15일 발행했다. 

‘그린본드’는 신재생발전사업 등 친환경 사업 투자자금을 조달키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한전은 그린본드로 조달된 자금으로 국내외 신재생 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친환경 운송수단 확충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본드 자금활용처에 대해서는 공신력 높은 국제ESG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글로벌 그린본드 기준 중 가장 엄격하다는 EU Taxonomy(유럽연합의 녹색산업 분류체계)에 부합하다는 인증을 획득했다. 

한전은 지난 2019년 발행 후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행력을 높이는 재정적 기반을 추가로 마련했다. 또 한전의 그린본드 발행금리는 1.125%로 올해 채권을 발행한 글로벌 전력회사 중 가산금리(0.4%)를 최저 수준으로 달성했다. 

한전이 발행한 그린본드에는 발행예정액(3억 달러) 대비 7배(21억 달러)의 투자수요가 몰렸으며,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우량 투자자들이 활발히 참여했다. 이는 한전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신용등급, 그리고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 친환경 핵심기술 개발, 전력산업계와의 연대와 협력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의 근간(Backbone)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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