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폴란드 신규원전 수주전’ 총력  
한수원, ‘폴란드 신규원전 수주전’ 총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11.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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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정부와 원전사업 참여방안 논의 및 산업계와 협력 MOU 체결
11월 5일(현지시작) 폴란드 바르샤바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그단 필치(Bogdan Pilch) 폴란드 전력산업협회장(왼쪽부터)이 ‘현지 공급망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월 5일(현지시작) 폴란드 바르샤바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그단 필치(Bogdan Pilch) 폴란드 전력산업협회장(왼쪽부터)이 ‘현지 공급망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본격적인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활동에 나섰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11월 5일(현지시각) 폴란드를 방문해 폴란드 기후환경부 회의실에서 피오트르 나임스키(Piotr Naimski)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와 면담을 갖고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승욱 장관은 면담에서 폴란드 원자력 도입 계획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와 함께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 제안서를 내년 1분기까지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재훈 사장은 한수원의 제안은 그 어느 경쟁사보다 기술력, 경제성, 재원조달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수원의 제안서는 크게 기술, 사업비, 공정, 재원조달, 사업관리 분야 등으로 구성할 예정으로 폴란드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현지화, 기술이전, 인력양성 방안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폴란드 정부는 양국 간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공급사로부터의 49%의 재원조달을 희망하고 있으며, 한수원은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K-EXIM) 및 무역보험공사(K-SURE) 등 수출신용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수원은 폴란드 현지화 니즈 충족을 위해 폴란드 전력산업협회(IGEOS)와 현지 공급망 개발 및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시에 두산중공업은 폴란드 현지 기업 케마르 루로치아기(Chemar Rurociagi)社 및 레막 에네르고몬타즈(Remak Energomontaz)社와 폴란드 신규원전 기기공급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으며, 대우건설-두산중공업 합동 시공단은 부디멕스(Budimex)社 및 모스토스탈 바르샤바(Mostostal Warszawa)社와 시공분야 참여 협력에 대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아울러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폴란드 주요 뉴스, 경제 신문, 온라인 포털 및 일간지 등 약 10여개 매체의 언론 기자들을 초청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한수원과 한국 원전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국형 원전은 안전성, 기술성, 경제성 등 모든 측면에서 세계 최고라 확신한다”며 “한수원이 UAE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우수한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폴란드의 저탄소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하고, 100년에 걸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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