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지난 11월 1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력기술 연구개발 성과 공유의 장인 ‘2021 R&D 성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1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회를 맞는 ‘2021 R&D 성과 컨퍼런스’는 전력연구원의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개발 전략을 공유하며,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산업계의 연구개발 성과 활용을 확대해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촉진키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상향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맞춰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려면 R&D를 통한 기술혁신이 절실하다”며 “전력산업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핵심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에너지의 미래를 다함께 모색하자”고 주문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력연구원의 연구개발 종합성과 보고, 안병옥 호서대 교수(전 환경부 차관)의 ‘탄소중립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 전력연구원 우수 연구개발 성과 발표, ‘탄소중립 R&D 성과 및 추진계획’을 주제로 전력연구원장의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탄소중립 주요성과 및 추진방향’에 대한 우수 연구성과 릴레이 발표로 에너지전환 분야에서는 분산전원, 수용력 확대, 전력망 안정화 기술이, 친환경 기후대응 분야에서는 수소 생산·활용, CCUS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연대와 협력’을 상징하는 기관장 합동 ‘R&D 연대식’이 마련됐다. ‘R&D 연대식’에는 정승일 한전 사장, 손정락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MD, 김재언 차기 대한전기학회장,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등 각 분야별 대표 5인이 참여해 전력·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연대 실천을 선언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BIXPO 2021’ 행사에서 KEPCO 홍보관 우수기술로 해상풍력 MMB 기술 등 19개를, 전력연구원 성과 컨퍼런스 전시 기술로 지능형 디지털발전소(IDPP) 등 25개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KEPCO 국제 발명특허대전에 8개의 우수 특허를 출품했다. 아울러 발전신기술 컨퍼런스 등 10개의 국제 컨퍼런스를 주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