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누계) 영업손실 1조1,298억 기록
한전, 3분기(누계) 영업손실 1조1,298억 기록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11.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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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1조1,794억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이 5조4,618억 증가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의 3분기(누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조2,824억원 감소한 △1조1,2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력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1조1,794억원 증가한 반면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5조4,618억원 증가한 데 기인한다. 

전년동기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살펴보면,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 등으로 전력판매량이 4.6%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키 위한 연료비 조정요금 적용(△3원/kWh)으로 전기판매수익은 1.9%(8,082억원) 증가에 그쳤다.

자회사 연료비는 1조8,965억원 증가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2조8,301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국제연료가격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상한제약 시행,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LNG 발전량이 증가하고, RPS 의무이행 비율이 상향(7→9%)된 결과다.

또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설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7,352억원 증가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향후 연료가격 상승 영향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위당 전력공급비용(연료·구입비를 제외한 비용. 2021년 목표 40.2원/kWh)을 3% 이내로 억제하는 등 고강도 경영효율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송배전망을 구축하고 계통운영을 최적화하고, 전력분야 R&D 혁신을 통해 탄소포집저장기술(CCUS) 등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해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는 한편, 해외 신재생사업 확대, 에너지신사업 모델 개발, AI 및 전력빅데이터 기반 전력산업 밸류체인과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 등 신규수익 창출 및 이익개선 노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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