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안전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원전안전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4.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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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석청기 하나답코(주) 대표

▲ 석청기 하나답코(주) 대표
지난 2월 20일 한수원 주관으로 방수시험이 예정된 날, 석청기 하나답코 대표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기자를 맞이했다. 석 대표는 특수문 시장에서 원전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미하고, 더구나 인터뷰를 통해 자랑할 일이 아니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하나답코(주)는 한수원이 시행하고 있는 방수문 입찰에서 한빛원전 5,6호기와 신고리원전 1호기, 그리고 월성원전 3호기 및 신월성원전 1,2호기의 납품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하나답코(주)(대표 석청기)는 방폭문, 방화문, 방탄문, 차수문, 기밀문, 차폐문 등 다양한 ‘특수문’을 설계-제작-시운전-유지 및 보수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업으로 석청기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한다는 일념으로 설계 품질부터 출하 품질까지 철저한 관리와 시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하나답코(주)는 그동안 신고리1,2호기 방화문을 비롯해 한울원전, 한울원전 1,2호기 보수공사, 신월성1호기, 고리2호기(방화문), 한울1,3발(방화문 교체) 등 거의 모든 원전에 관련 특수문을 공급한 바 있다.

석청기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저희들이 제적한 특수 도어로 인해서 국가적 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여하겠다는 각오로 임직원이 힘을 모아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석 대표는 “원전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중요하다”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통해 지진과 해일로 인해 원전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와 같은 일이 우리나라에서는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심정으로 이번 프로젝트 참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석 대표는 “우리 임직원들이 특수문 시장에서는 어떤 회사에도 뒤지지 않는 다는 각오와 완벽한 품질을 책임진다는 입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한다.

이 회사는 7~8년 전부터 원전에 관심을 갖고 진출을 추진해 왔으며, 특수문 업계에서는 흔하지 않게 유엘 인증도 갖고 있다. 그동안 원자력에 들어가는 방화문 교체해 왔고, 실력과 기술을 인정 받아 현재 전 원전에 특수문을 공급하고 있다.

석청기 대표는 “유엘 인증도 갖고 있고, 한수원 입찰 공사에 참여하고 있어 품질 측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특수문 시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이런 자부심을 갖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가 바로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회사부터 시작하면, 한 20년을 사업해 왔다”며 “울진 5,6호 호기 신규 건설 당시 두산중공업의 하도급 업체로 참여하면서 원전 시장과 인연을 맺어왔다”고 밝혔다.

석청기 대표는 “원전안전 사고가 발생하면, 이웃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국민의 피해와 국가적 손실이 엄청나다”며 “이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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