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과학기술 관련 공약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차기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하 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이하 과총)는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과학기술 기반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차기 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온라인(www.youtube.com/c/한국과학기술한림원1994) 공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 토론회에서는 배종태 KAIST 경영공학부 교수, 이공래 아시아혁신연구원 원장이 주제를 진행한다.
배종태 교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책의 비전과 전략목표’를 주제로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전략 대전환과 지속 발전을 위한 정책의 체계와 추진전략, 과학기술정책의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한다. 또 이공래 원장은 ‘과학기술 기반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향후 과학기술정책의 전략과제 등을 제시한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강학희 한국콜마(주) 기술연구원 원장, 박영일 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이민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제도연구단 선임연구위원, 이주진 前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해 과기계 각 분야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과학기술 정책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성, 그리고 미래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의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민구 원장은 “기술경쟁력 확보가 국가의 미래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기술패권의 시대가 도래했으나 안타깝게도 최근 대선 열기 속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할 과학기술과 교육 관련 이슈는 부재하다”며 “과학기술계가 선제적으로 세계적인 변화와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갈 수 있는 과학기술 정책의 비전과 전략목표에 대해 논의코자 한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