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참여
두산,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참여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12.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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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에너지기술연구원·기계연구원·한전기술·서울대·미래와도전과 ‘업무협약’ 체결…그린수소 대량 생산 및 수소 생산 단가 절감 등 SOEC 기술 확보 박차

㈜두산이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전해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은 울진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력기술,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미래와도전과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월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정책에 기여하고, 대량의 그린수소 생산 및 실증을 위한 기술기반을 마련키 위해 이뤄졌다. 두산은 울진군의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증기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수전해시스템(Solid Oxide Electorlysis Cell, SOEC)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로 그 가운데 SOEC는 고온 수전해라고도 불린다. 폐열 등으로 물을 끓여 발생되는 증기를 전기분해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개발이 완료되면 수소 수요지 인근에 SMR을 건설하고, SOEC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대량의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두산 수소경제추진실장인 이해원 부사장은 “SOEC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알칼라인 수전해나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기술보다 효율이 높다”며 “앞으로 원자력발전소 외에도 열병합발전소, 화력발전소, 소각로 등에 폐열을 활용하는 SOEC 기술을 적용해 대량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지난 9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건물·주택용 10kW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개발을 완료한 바 있으며, 두산퓨얼셀과 함께 SOFC의 핵심 부품인 셀, 스택 국산화와 한국형 SOFC 시스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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