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하 남부발전)이 공식적이고 계량화된 기준에 부합한 ESG경영 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에너지업계에 관련 문화를 확산코자 정부의 ‘K-ESG 가이드라인’ 선제 도입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최근 서울 삼성동 소재 발전회사협력본부에서 ‘제3차 ESG 경영위원회(위원장 강재호)’를 개최해 정부 K-ESG 가이드라인 도입을 의결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ESG경영위원회는 남부발전의 ESG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그 성과를 점검코자 지난 5월 설립됐으며, 남부발전 사·내외이사로 구성된 사내 의사결정기구다.
지난 12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국내 상황에 맞게 우리나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공시·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분야 61개 항목으로 구성된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남부발전은 우선 K-ESG 가이드라인에 발맞춘 종합계획을 수립해 61개 항목의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전문기관과 협력해 수준 진단과 함께 단계별 목표를 설정한다. 또한 ESG경영과 관련한 정보를 국민에게 공유하는 KOSPO ESG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ESG 정보공개 및 이행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ESG경영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한국표준협회, KSR인증원과 협력해 협력사와 출자회사를 위한 KOSPO ESG 상생 키움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업별 ESG현황 진단 ▲K-ESG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ESG체계 및 컨설팅 ▲기업특성에 맞춘 전략수립과 관련 국제인증 취득 등을 지원해 에너지업계에 ESG 경영문화를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ESG경영은 필수”이라며 “공기업으로서 남부발전이 K-ESG를 선제 도입하고 확산하는 등 에너지업계에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