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통상장관 긴급 면담…인니산 석탄 수출금지 조치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월 7일 오후 화상으로 무하마드 루트피(Muhammad Lutfi)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긴급 면담을 갖고 인니산 석탄 수출금지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너지광물자원부)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올해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석탄 해외 수출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여 본부장은 이번 인니의 석탄 수출금지 조치에 따른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면서 조속히 석탄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인니 정부의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인니 루트피 장관은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양국 통상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향후 원자재 공급망 연대·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발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