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국내 최초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에너지진단’ 추진
에너지공단, 국내 최초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에너지진단’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01.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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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 소재 중외합작회사에 디지털 공정 시뮬레이션 등 첨단기술 활용 진단 
한국에너지공단에 비대면 에너지진단을 요청한 중국 청도리동화공유한공사 전경.
한국에너지공단에 비대면 에너지진단을 요청한 중국 청도리동화공유한공사 전경.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하 공단)은 올해 1월부터 약 2개월간 중국 청도리동화공유한공사(이하 청도리동화공)의 요청으로 아로마틱스 공정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진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에너지진단은 코로나19 등 대외 여건을 고려해 원격 비대면으로 수행된다.

청도리동화공은 2003년 12월 19일에 국내 GS그룹과 청도 레드스타 화학그룹(Qingdao Redstar Organic Chemical Co., LTD.)이 1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해 청도 경제기술개발구 내 약 100만㎡의 규모로 설립한 대규모 중외 합작 투자회사로 연간 110만 톤의 방향족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500강 기업’ 중 하나다.

이번 에너지진단은 지난 42년간 정유, 석유·화학을 비롯해 금속, 식품,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진단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해외 공장의 에너지절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을 이루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으로 사실상 중단된 해외 에너지진단이었지만 국내외 진단 경험 및 기술력을 보유한 공단으로 에너지진단 요청이 지속돼왔다. 이에 공단은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상회의시스템·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등 4차 산업 기술과 접목시킨 비대면 에너지진단을 국내 최초로 시도한다.

공단 에너지진단실 최국영 실장은 “처음 시도하는 비대면 에너지진단이지만 업체와의 상시 협의를 통한 필요 데이터 수집,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에너지절감 방안 도출 등을 통해 현장에서 진단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한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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